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장봉식)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이하여 태백산국립공원 28개 탐방 구간 중 16개 구간을 전면통제(11월16일~12월15일(30일 간)하고 2개 구간을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산불 발생 건수의 약 15%가 가을철에 발생하고 발생원인 중 40%가 입산자 실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가을철은 평년 대비 강수량이 비슷하거나 적고 건조한 날이 많아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 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통제구간 무단출입 행위와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는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통제된 탐방로를 허가없이 출입한 자는 자원공원법에 따라 50만원 이하,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자는 30만원 이하, 취사행위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될 수 있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박용우 탐방시설과장은 “태백산 산행을 계획하신다면 산행 전 탐방로 개방 현황을 홈페이지 및 유선으로 확인해 주시고, 태백산국립공원 전 구역에서 인화물질 반입, 흡연, 취사행위를 자제하여 탐방객분들 모두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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