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운, 태백시축구협회장 불출마“후배들 위해서 길을 열어주겠다”15~16일 후보자 등록, 20일 발표
▲ 심상운 태백시축구협회장.
심상운 태백시축구협회장이 2020~2023년 임기의 태백시축구협회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회장이 누가 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백시축구협회(회장 심상운)는 11일 한마음신협 2층 회의실에서 임시 간담회를 열고 차기 임원진 구성 및 축구협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심상운 회장은 “저를 믿고 밤낮없이 축구협회를 위해 애쓴 전무 및 총무와 이사 및 각클럽회장을 비롯한 임원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에 치러지는 회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겠다. 앞으로 저는 새로운 집행부 구성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더욱 더 발전하고 단합된 새로운 태백시축구협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심상운 현 회장이 불출마를 밝힘에 따라 태백시축구협회는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위한 선관위를 구성하고 선거공고를 확정했다. 일정은 15일부터 16일까지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17일부터 19일까지 선거운동에 들어가며 20일 축구협회 사무실에서 선거를 치른 후 이날 오후6시 당선자를 확정하게 된다. 현재 출마가 유력한 후보로는 임원 A씨 등 1~2명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심상운 회장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태백시축구협회를 이끌어오면서 전국추계대학구연맹전을 유치한 성과는 매우 컸다. 지난 2011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10년째 태백에서 개최된 추계대학축구 연맹전은 우수 선수 발굴과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대회 기간 중 숙식 등을 통해 태백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대회였으며 국제대학축구대회까지 유치하는 성과를 거둬 태백시 축구발전에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로 심상운회장은 2013년 태백시민대상 체육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체 : 192,841,708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