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임계면 교회발(發) 코로나19 n차 감염이 강원도 영동지역으로 번져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정선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선에서 60대 주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정선 임계면교회 관련 n차 감염자는 정선에서만 16명을 비롯해 인근 지역인 강릉 3명과 속초 4명, 동해 1명까지 총 24명으로 파악됐다. 또한 인제 44번 확진자도 지난 14일 임계면 A교회를 방문, 16일부터 발열 등 이상 증상으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교회 예배 및 프로그램 참석 등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정선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민원인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임계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2명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릉 확진자 3명도 모두 정선 임계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속초 확진자 1명도 지난 12일 정선의 가족을 만난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해 확진자도 정선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군보건소는 21일 546건의 검사는 전원 음성이며 22일 1,126건 검사에서는 확진판정을 받은 2명과 1029명은 음성이며, 나머지 95건은 검사중에 있다. 이로써 23일 오전9시30분 현재 35명으로 늘었으며 임계면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일시 폐쇄중이다.
군 관계자는 “20일 오전 8시50분 이후 임계목욕탕(여탕) 이용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정선 및 임계선별진료소를 방문하기 바라며 선별진료소는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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