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원 나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받은 허 민 후보가 청솔아파트 상가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8일 문을 열었다. 허 민 후보는 젊은 후보답게 개소식 행사는 따로 하지 않고 오후3시에 이상호 시장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및 시의원과 시의원비례대표 등 국민의힘 후보들이 함께한 가운데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소에는 박종기 전 시장과 김천수 의장이 함께해 축하했다.
허 민 후보는 이번 선거에 도전하는 자신의 슬로건으로 ‘견리사의(見利思義) 견위수명(見危授命)’을 정하고 첫 지방선거에 임하기로 했다. ‘견리사의 견위수명’은 ‘이로움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는 목숨을 바치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다.
허 민 후보는 주민과의 약속을 담은 공약으로 ▲동별 복합 문화 체육공원 조성 ▲황지천을 걷고 뛰고 자전거 타는 건강도로로 조성 ▲산후조리원 센터 건립 ▲장성동 시장 경찰서 아파트 부근 주차시설 확대 ▲65세 이상 버스비, 이발비, 목욕비 무료지원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문화공연 활성화 ▲청년 임대 공공주택과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농업인을 위한 농자재값 지원사업 확대 ▲황고시영 사거리 교통정체현상 해소를 위한 도로계획 재정비 재개발 ▲돌봄서비스 확대, 보육교사 처우개선 ▲산소도시 태백에 걸맞게 환경미화 정비 추진 ▲(구)함태초등학교 부지를 전문전지훈련장으로 조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허 민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는 별도의 개회식이나 국민의례 등은 하지 않았다”면서 “개소식 비용의 일부를 아껴서 다문화가정을 위해 태백시가족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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