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서 순두부로 맛집을 운영하는 곳이 여럿 있다. 지난 2021년 소개한 구문소동 가마솥순두부는 해물순두부가 유명하다. 그리고 방송에서도 소개됐던 구와우순두부, 풍전골의 순두부찌개 식당 등 4곳이 성업중이며, 그 가운데서도 순두부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화전의 태백 순두부다.
맑은 순두부에 양념장과 김치 비지찌개, 강된장, 볶음김치, 고들빼기, 고추장아찌, 갓김치 등 이곳에서 직접 만든 반찬들이 차려진다. 물론 메뉴(차림표)가 있기는 하다. 단 한가지 순두부다. 그리고 반찬을 포장할 수 있다. 된장과 고들빼기, 고추장아찌 등을 판매한다.
순두부찌개만 있으면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그릇 뚝딱하곤 하는데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술술 넘어가는 것이 바로 순두부다.
국내산 콩으로 만든 순두부는 포장순두부와는 달리 국물이 들어있다. 순두부는 고단백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
이곳이 유명해진 것은 바로 정감있는 식당외부 및 내부와 넉넉한 인심. 맛깔나는 순두부에 비지장이나 간장양념장에 비벼먹는 그 맛이다.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는 고소한 그 맛.
자동차검사소에서 태백시내 방면으로 100여미터 가다보면 태백순두부의 입간판이 나오며 화려한 벽화에 정감있는 단층식당이 바로 화전의 태백순두부다. 가끔씩 문전성시를 이룰 수 있어 남은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은 팁이다. 최근에 방을 개조해 보다 많은 손님들이 신발을 벗지 않고 식탁에 앉아 즐길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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