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22일은 눈싸움으로는 세계 최고의 기록이 나오는 날이 됐다.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한 제17회 태백산눈축제가 22일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와 오투리조트, 황지연못 등 시내전역에서 화려한 막이 오른 가운데 전국적 관심을 나타낸 5,000인 눈싸움대회는 5천명을 뛰어넘어 5,387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 눈축제 본행사장인 당골광장의 눈조각작품 전시장을 찾은 관광객들.

▲ 눈조각 전시장 옆에 마련된 무대에서 열린 커플들을 위한 율동 퍼포먼스 대회.

▲ 등산로 옆에 준비중인 이글루 카페.
2010년 문화관광우수축제로 선정된 태백산눈축제는 관광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눈 조각의 규모와 숫자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된 가운데 22일 개막해 31일까지 10일간 꿈과 낭만의 축제를 펼친다.

▲ 눈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스노우 래프팅'

▲ "눈이 좋아요". 눈 결정을 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눈조각 작품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은 오전부터 1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밀려들어 매표소 옆 주차장은 물론 제2,3주차장까지 관광버스와 승용차들도 가득찼고, 각 축제장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바람이 부는 추운 영하의 날씨에도 백색의 설원을 즐겼다.

▲ 따뜻한 어묵국물은 관광객들에게 추위를 잊게 한다.

▲ 눈사람 가족 옆에 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즐거운 아이.
특히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눈조각 작품 전시장에는 인파가 몰려 감상과 함께 사진으로 담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축제위원회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통제를 하며 질서유지에 힘썼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구급차 등을 준비했다.

▲ 눈축제 본행사장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눈축제 본행사장인 당골광장에는 국내외 눈조각가의 눈조각 전시전과 이글루카페, 스노우 래프팅, 눈미끄럼틀, 개썰매타기, 겨울꽃 동화콘서트, 스노우캔들 등이 마련됐다. 특히 높이 4m 길이 30m의 세계의 신화, 높이 4m에 길이가 50m인 태백산눈축제 방문환영 눈 대형 눈조각이 웅장함과 화려함을 뽑냈다.

▲ 눈축제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도 22일 오투리조트에서 열렸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앞으로 태백산눈축제의 성공개최를 거두기 위한 심포지엄이 오후2시 오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많은 의견들이 모아졌다.

▲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박종기 시장과 김천수 의장, 김조경 서장 등 인사.
특히 전국민적 관심을 보인 5천인이 눈싸움이 열리는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에는 오후 6시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김진선 도지사와 이광재 국회의원 등의 영상메시지가 전달됐으며, 박종기 태백시장과 김천수 태백시의회의장의 축사, 김진필 축제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 세계기록을 세운 5천인의 눈싸움은 제17회 태백산눈축제 첫째날의 백미였다.
홍서범의 사회로 진행된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이 마련되고 기네스 도전의 휘슬이 울리자 삼삼오오 행사장으로 집결한 관광객들은 박종기 시장의 기록 수립을 알리는 인사말과 함께 5,387명의 눈싸움이 2분여 동안 계속됐다.
한편 23일에는 눈과 초콜렛의 만남, 설아선발대회, 레이져쇼 등과 함께 다채로운 주말프로그램이 도립공원 당골광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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