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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상동마이닝 주민설명회,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이유!!!

기사입력 2012-08-21 14:37 수정 2012-08-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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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마이닝(주)는 20일 오후 영월군 상동읍사무소에서 2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이르면 이달중 채광할 수 있으며 상업적인 가동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동마이닝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 4월 강원도청에서 도와 군, IMC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발협약식을 가진 후 지역주민들에게 청사진 및 앞으로의 발전계획 등을 설명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상동마이닝측은 인력 확충과 지역인력 고용계획, 2013년부터 상업가동한 뒤 2014년 APT공장설립 등과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의료시설 확충, 산학협력계획, 갱내수 수질의 완벽 정화,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형일자리 부여와 부녀자들을 위한 복지방안 마련 등 각종 사업계획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계획으로 봐서는 회사측의 확실하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 부지매입 등이 답보상태에 있는 지금으로 봐서는 상동마이닝에 대해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들은 외지투자만으로 봐서는 해외자본에 넘어갈 우려가 크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사장이 사조직을 만들어 지역과 갈등을 조장시킨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기업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장학재단을 만들거나 기업들이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에 지원하는 등 발전기금 등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설명회에 프린트 물이나 신뢰할 만한 안내책자가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고, 설명회가 시작되자마자, 상동마이닝측은 ‘사진촬영이나 녹취는 금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요구, 주민들로부터 ‘지나치게 보안에 신경쓴다’며 불만을 사기도 했다.
 
특히 일부 지역사회단체장들이 “지역에 사조직이 220여개나 되며 이를 사장이 직접 관리하는 것 아니냐, 이러한 것이 바로 지역주민들간 갈등의 요인”이라고 김용우 대표에게 지적하자 김 대표는 “어느 특정단체의 이익을 주지 않고 결탁하지도 않는다”며 일축했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많은 주민들이 공감을 하기도 했지만 일부 사회단체장들이 대표이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고, 김용우 대표는 일부 단체장들의 불만사항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풀어나간다고 밝혔다. 회사설립 후 처음열린 주민설명회는 끝이 났지만 상동마이닝(주)가 풀어야 할 과제들은 이제부터가 아닌가 싶다. 기대보다는 주민들에게 보다 더 소통해야 하고 투명한 경영마인드를 지역사회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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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상 기자 (tb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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