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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폐쇄적인 하이원엔터 투명성 요구된다.

기사입력 2012-05-03 11:02 수정 2012-05-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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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대외업무와 관련해 지역사회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최근 스마트 카지노와 관련한 자료 없는 보고문제와 함께 예정기사의 비보도 요청, 우호적인 특정언론사 초청, 이사회 비공개 등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 하이원엔터테인먼트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폐광지역 중심도시인 태백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등 신사업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에서 비롯됐다. 특히 강원랜드의 자회사로서 지역에서는 가장 전망이 밝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2단계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얼마든지 사업확장 및 회사규모의 확대를 점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러나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최근 행보는 지역사회에서 바라는 지역의 기업, 폐광지역 유일의 대체산업으로 탄생한 ‘IT기업’이라는 찬사를 받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2009년 탄생한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아직까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수익창출은 고사하고 대부분의 운영비를 인건비로 소모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물론 게임사업이 많은 투자비에 비해 이른바 ‘대박’이 날 확률이 적은 만큼 손실도 많다.
 
지석규 대표이사도 취임 초 회사의 정상화 및 재정립을 위해 강원게임아카데미를 폐지시켰다. 전문가 양성보다는 단순직업군 양성에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렇듯 일부 사업에 대해 변화와 혁신, 내부적으로도 인사에 대한 개혁을 단행하면서 지석규 대표이사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러나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역의 기대와는 달리 일부 아쉬운 점이 여러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올 초 획기적인 IT사업이며 신사업이라고 자부하던 ‘스마트 카지노’사업은 대표이사의 아이디어에서 준비돼 지역에 알리면서 시와 의회에 보고회까지도 가졌으나 발표회 전날까지 비공개로 이뤄졌고, 자료도 없이 대표이사의 설명만으로 진행돼 의구심을 자아냈다. 또한 일부 인사들은 스마트 카지노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비보도 요청까지 나올 정도였다.
 
지난 3월23일 열린 이사회와 관련해서도 폐쇄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원랜드의 경우 이사회 등을 마치면 홍보팀 등을 통해 내용이 온라인 등을 통해 보도되며 이사회도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방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모기업인 하이원과는 달리 이사들과 직원외에는 방청이 금지돼 있고 내용 자체도 사후에 내용이 없는 간략한 일부 자료제공에 그치고 있다.
 
지난2일 있었던 조디악(Zodiak)과 TV용 3D 애니메이션 ‘QQD(Quick Quack Duck!, 이하 QQD)’ 의 공동투자 및 제작과 프로덕션 조인식의 대외홍보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보도자료와 행사내용 등을 일부 특정언론사(KBS, MBC, 강원일보, 도민일보)에게만 배포, 초청한 관계로 지역의 기자들은 보도자료와 행사내용 등을 미리 받지 못한 채 참석, 항의를 하고 자리를 떴다.
 
특히 대다수 기업들이 대표이사 동정이나 행사참여 등 대외활동을 공개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것에 비하면 하이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의 행보는 폐쇄적이지 않는냐는 지적이다.
 
또한 내부적으로 대표이사와 전무이사 간 갈등설이 외부로 흘러나오고 있다. 직원들마저도 누구는 대표라인 누구는 전무라인 이라는 것이다. 팀장급 직원을 공모하는 과정과 대표가 추진하는 사업에 전무는 전혀 모르고 있어 업무에서 마저 배제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우려도 앞으로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미래를 위한 각종 사업 확장과 업무능률의 향상, 인력창출로 태백지역을 비롯한 폐광지역 제1의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태백시민들의 염원이며 앞으로 투명하고 지역사회에 좀 더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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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상 기자 (tb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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