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30일 오전11시 태백보훈회관에서 독립유공자 송병영 자사의 후손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했다. 송병영 지사의 후손인 송복순 여사는 지사의 손녀로 정부는 지난 2011년 추서한 바 있으나 후손을 찾지 못하다가 15년만에 후손을 찾게 됐고 이번에 전수식을 갖게 됐다.
훈장증을 전수하고 있다.
송병영 지사는 1881년 2월 28일 경북 안동군 임북면 계곡동에서 태어났고, 당시 농업에 종사했다. 그의 독립운동은 1919년 3월안동군 임동면 편항시장 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재소와 면사무소를 습격·파괴한 인물로, 201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한국독립운동 인명사전에 따르면 송 지사는 당시 경찰의 해산 명령과 배태근 구타에 분노한 군중과 함께 주재소로 몰려가 출입문을 부수고 건물·비품·서류를 파괴했다.
기념촬영
그리고 빼앗은 무기를 우물에 버린 뒤 면사무소로 행진해 벽·창문·비품·서류를 파괴하고, 자정 무렵까지 만세를 부르다 새벽 3시경 자진 해산했다. 그러나 그는 현장서 체포되어 1919년 5월 31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8월 18일 대구복심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이후 행적은 알길이 없다. 이후 정부는 201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참석자 기념촬영
4월30일 오전 태백보훈회관에서 개최된 전수식에서는 손녀 송복순(88세) 여사와 외증손 김상태(전 신아일보 기자)씨와 태백시 보훈단체회장 및 태백시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국내에서 독립만제운동 등으로 애국지사 등의 상훈을 받은 유공자들은 1만8천여 명이 달하고 있으나 이 가운데 후손(유족)들에게 전수한 훈장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후손 찾아주기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