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동구 태백시장 후보는 27일 오전 태백시청 대회의실(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공무원 노동조합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내식당 설치 ▲체력단련실 조성 ▲점심시간 휴무제 ▲공정한 인사제도 ▲공무원 복지 확대 ▲악성 민원 대응체계 구축 등이 담긴 정책질의서를 각 후보에게 전달했다. 실제로 태백시청 공무원들은 타 지자체에 비해 부족한 복지혜택을 받고 있다고 김 후보는 지적했다.
시청 민원실을 받문했다.
김동구 후보는 “공직자는 통제의 대상이 아닌 태백 발전의 동반자”로 존중하겠다고 공무원 사회에 대한 본인의 시각을 말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진 정책 공약 발표에서, 흔들림 없는 공직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를 없애야 할 적폐로 규정했다. 이에 인사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공직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회의실에서 정책발표를 하고 있는 김동구 후보
그리고 시청 구내식당은 공무원 사회의 “기본적인 복지시설”임을 강조하며 구내식당 설치를 적극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체력단련실 또한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복지시설이기에 구내식당과 함께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휴식할 권리가 공무원의 기본권이므로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도 적극 검토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악성 민원인 문제에 대해서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법률 지원 및 심리 지원 제도”를 확대해 공무원을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인력 운영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공무원 업무 과중 문제 해결도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하며 “정기적인 노사 정책협의체 운영”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김 후보는 “노동조합은 갈등의 대상이 아니라 소통의 파트너”라며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청년 유출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후보자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정섭 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같은 당 길찬우, 김상수, 홍지영 시의원 후보가 참석하였다.
한편 공무원이기 이전에 국민이자 유권자인 전국공무원노조, 공노총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6.3 지방선거 정책 질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6~14일 원내외 10개 정당에 정책 질의서를 보냈으며, 이 가운데 국민의힘만 답하지 않았다.(사진제공=김동구 후보 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