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기록자
대한민국 최고의 사진마을 영월에서 세계 사진예술의 현재를 조망했다. 특히 이번 사진제에는 김재영 (한국탄광문화연구소 소장) 기록자의 ‘대한민국 석탄산업 영웅들’ 이란 주제의 탄광기록 초대전도 열려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24회 동강국제사진제가는 지난 7월17일 개막해 24일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시를 알렸다.
올해 동강국제사진제는 11개의 기획전과 3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사진제에서는 임안나 작가의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8인의 사진가와 한국의 노순택·조현택·이규상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국제주제전’, 발라주 투로시를 비롯한 19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 공모전’, 강원도 탄광 지역에서 7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탄광부들의 삶을 기록한 사진들을 한자리에 모은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 보도 사진가전 등 현대 사진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가 마련됐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국제사진제에는 세계적인 사진가들과 보도사진전 등이 전시되고 있는 가운데 김재영 한국탄광문화연구소 소장의 작품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국내 최고 탄광 다큐멘터리 기록자로 ‘대한민국 석탄산업 영웅들’ 탄광기록 초대전이 동강국제사진제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김재영 기록자가 기록사진전 전시장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재영 기록자는 “동강국제사진제에 사라져가는 탄광역사의 기록전을 마련해 전시하자 전국에서 모인 언론과 사진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귀중하고 희귀한 탄광의 유산 기록사진으로 칭찬했다”면서 “대한민국 석탄산업사와 석탄산업 영웅들의 헌신을 대한민국은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사진전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탄광의 역사를 일깨우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2007년도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선정된 김재영 기록자는 탄광역사 기록 사진 사료전 전시를 하기 시작했으며 이와 아울러 사진도록도 제작했다. 지난해에는 탄광유산 기록사진들을 담은 캘린더를 제작해 배부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태백시민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 사진의 흐름을 한 눈에 펼쳐볼 수 있는 87일간의 사진예술 대 향연인 동강국세사진제는 ‘사진 마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오는 10월11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