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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아라레이 김금수, 도 무형유산 보유자 신규 인정

태백 지역 최초 무형유산 보유자 탄생… 태백아라레이 전승 기반 강화 기대

기사입력 2026-08-14 08:05 수정 2026-08-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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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아라레이 보존회 김금수 회장이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보유자로 신규 인정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731일자로 김금수 회장을 도 무형유산 보유자로 지정했다. 이에 시는 지난 12일 부시장실에서 김금수 회장에게 인정서를 전달했다.

 

14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아라레이의 전승과 보존에 힘써온 김금수 씨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보유자로 새롭게 인정됐다고 밝혔다. 김금수 씨는 오랜 기간 태백아라레이 분야에서 활동하며 전통적인 소리와 예능을 꾸준히 전승해 왔으며,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준호 부시장이 12일 김금수 회장에 인정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태백시)

 

특히 태백아라레이의 전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전승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번 보유자 인정은 그동안 이어온 전승활동과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백아라레이는 태백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가 담긴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으로, 이번 인정은 태백 지역에서 처음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보유자가 탄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난 2024년 7월 시청 투자상실에서 이상호 시장이 단체 인정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백산 중심의 토속산악민요로 시작된 태백 아라레이는 인근지역과 문화에 따라 가사만 다를 뿐 곡조는 비슷하다. 다만 정선, 평창등지가 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태백 아라레이는 탄광이나 화전민의 애환 등을 담은 가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태백아라레이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강원도아리랑으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화전민의 가락이나 광부들의 노래로 자리잡았으며 몇몇 문화예술인들이 발굴에 나선 가운데 김금수 회장이 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추진해왔으며 2004년 태백아라레이보존회를 결성, 2005223일 현판식을 갖은 이후 본격적인 보존 발굴과 계승작업 및 공연을 해 왔다. 이어 지난해 7월 태백시청에서 이상호 시장으로부터 도무형유산 지정서를 받은 이후 지난해부터 지정기념 공연 및 상설공연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태백아라레이는 오는 25일 통리 태후공원에서 상설공연을 갖을 계획이다.

 

7월15일 통리 태후공원에서 열린 태백아라레이 상설공연. 오는 25일에도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태백아라레이는 지역의 특색이 담겨있는 아라레이를 보전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3월 강원특별자치도에 무형문화재 신청을 하였으며, 202312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2023년 제3차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113일 최종 무형문화재 지정과 보유단체로 인정을 받았다.

 

태백시는 이번 보유자 인정을 계기로 태백아라레이의 안정적인 전승과 체계적인 보존·육성에 더욱 힘을 쏟고, 지역의 전통문화가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승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보유자 인정은 오랜 기간 태백아라레이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전승되고 미래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승 기반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승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역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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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상 기자 (tb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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