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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한 백중재(百中齋) 8월27일 봉행

기사입력 2026-08-24 16:19 수정 2026-08-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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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재를 올리고 머슴을 쉬게 하는 백중재(百中齋) 행사가 오는 827일 전국의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백중(百中)은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재를 올리고 머슴을 쉬게 하는 불교의 세시 풍속이다. 아울러 일부 단체에서는 이날에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도 올리며 태백에서는 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 주관으로 산업전사위령제를 봉행한다

 

태산사 천불전에서 열린 백중재(2024년 자료사진)


절에서는 재()를 올리고 공양을 드렸으며, 민간에서는 과실을 차려 제사를 지내고 남녀가 모여 음식을 먹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 가정에서는 한창 익은 과일을 따서 사당에 천신 차례를 올리고 백중 잔치를 벌이기도 한다

 

태백에서는 각 종단별로 이날 오전 봉행을 하게 되는데 태산사는 오전 10시 백중 법회와 함께 위패를 모신 제사 상에 조상들을 위한 제례행사를 올리게 된다. 태산사 백중재에는 내빈들과 박시우 신도회장을 비롯한 불자들이 참석, 먼저가신 분들에 대한 예를 전한다. 또한 내빈과 불자들을 위한 공양도 제공하게 된다.

 

한편 백중은 백종·중원·망혼일이라고도 한다. '백중'은 이때쯤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절에서는 재()를 올리고 공양을 드렸으며, 민간에서는 100가지의 과실을 차려 제사를 지내고 남녀가 모여 음식을 먹고 노래와 춤을 즐겼다.

 

가정에서는 한창 익은 과일을 따서 사당에 천신차례를 올리고 백중잔치를 한다. 백중을 전후로 장이 섰는데 이를 백중장이라 했다. 머슴이 있는 집에서는 이날 하루는 일손을 쉬고 머슴에게는 휴가와 돈을 주어 백중장에 가서 하루를 즐기도록 했다. 백중장이 성시를 이루면 씨름판과 장치기 등의 놀이도 펼쳐진다. 또한 한 해 농사를 잘 지은 집의 머슴을 소나 가마에 태워 마을을 돌면서 사기를 북돋아준다.

 

백중 때가 되면 농사일이 거의 끝나서 농부들은 호미를 씻어두는데 이를 '호미씻이'라고 한다. 원래 백중날 하루만은 일손을 놓고 쉬지만 제주도에서는 해산물 따기에 분주하다. 그것은 백중날에 살진 해산물이 많이 잡히기 때문이다.(다음백과사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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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상 기자 (tb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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