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 명인
2026 대한민국 유기농 명인 선정위원회(위원장 유찬주 전북대학교 식품유통학과 교수)가 김지미 김치 명인을 ‘대한민국 유기농 명인 제4호’로 선정했다. 21일 위원회에 따르면 지역 농산물과 전통 발효의 가치를 지켜 온 현장 경력, 음식문화 교육과 나눔 활동, 그리고 전국 규모 경연에서 확인된 조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유기농 명인(The Korea Organic Master)'은 유기농·친환경 농식품과 전통 식문화 발전에 헌신하며 관련업계에 전문성과 사회적 공헌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유기농 친환경 전문 교수, 농식품 전문가, 유기농신문, 전문기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위원회는 유기농·친환경 강원지역 식재료 활용 노력과 김치 관련 조리의 전문성, 전통 발효 기술의 계승과 교육, 강원도와 태백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공헌, 향후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잠재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지미 명인의 김치는 평균 해발 900m 태백의 산과 밭에서 제철 재료의 맛을 억지로 꾸미기보다 소금과 양념, 숙성의 시간을 세심하게 조율해 재료 본연의 향을 살리는 것이 원칙이다.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니라 농부의 땀과 지역의 기후, 명인의 손맛이 함께 익어 가는 요리이다.
김지미 명인은 2006년부터 ‘구와우순두부’를 운영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2017년 JIME 쿠킹클래스와 김지미 음식문화연구소를 열어 향토음식 연구와 교육을 이어 왔다. 강원관광대학교와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조리서비스경영을 공부했으며,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프랜차이즈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24년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참가한 김지미 명인
특히 그는 광주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과 다수의 전국 요리경연 금상·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1년 대한민국 한식조리 명인으로도 이름을 올렸고, 한식·중식·양식 조리사 자격과 조리사 면허, 실기교원 자격, 김치교육지도사 자격 등을 갖춰 조리와 식품 교육의 전문성을 넓혀 왔다. 그리고 김치 명인의 이름을 태백FM라디오(100.5) 방송 ‘요리 연구가 김지미 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지미 명인 국제요리경연대회와 월드푸드 챔피언십 등의 심사를 맡고, 향토요리·저탄소 음식·치유관광 음식 교육과 장애인복지관 수업 등에 참여했다. KBS 한국기행,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KBS ‘6시 내고향’, MBC 생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지역 음식의 이야기를 전했으며 김치 나눔 행사도 꾸준히 열었다.
김지미 명인은 “좋은 김치는 좋은 재료를 알아보는 일에서 출발하고, 기다림으로 완성된다”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다음 세대가 우리 김치와 향토음식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연구와 교육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사진제공=김지미 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