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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칼럼 - 대한민국에 헌신한 광부의 날!

기사입력 2026-06-24 17:48 수정 2026-06-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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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의 탄광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석탄개발은 1896년 러시아 사람 니시첸스키가 함경도 경성과 경원 지방의 석탄채굴권을 획득하면서 시작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석탄이 개발된 것은 1903년 궁내부 내장경 이용익이 프랑스의 용동상회와 평양 사동 탄광을 합동 개발한 것이 최초였다.

 

우리나라는 1950111일 전쟁 중에도 '대한석탄공사'를 발족하였다. 6.25 전쟁 이후 정부는 석탄 운반을 위한 철도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1961년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하면서 석탄 증산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1966년에 1,161만 톤의 석탄을 생산함으로써 석탄의 자급자족을 실현할 수 있었으며, 석탄은 우리에게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는 1963년부터 1979년까지 연 8%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자료를 보았다.

 

한때 헐벗고 굶주렸던 나라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는 것을 목도한 외국인들은 서독의 부흥을 뜻하는 라인강의 기적처럼 한강의 기적이라고 표현하였다. 1960~1980년대 대한민국 성장기 경제발전의 또 다른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1960년대는 파독 광부로 외화 수입 역시 크게 기여하였다고 본다. 당시 국내는 급속도의 산업화와 경제성장 과정에서 전력 생산과 철강·시멘트 등 기간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매우 엄중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는 산업 에너지 역시 중요하였다.

 

이러한 우리나라 산업화 초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의 역할과 수행으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으며, 국내 유일의 지하자원인 석탄산업은 국내 에너지원 역할로서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면서, 에너지 위기 시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전략 자원으로 국가 안보와 에너지 자립으로 활용되었다. 당시 수많은 광부와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일자리 제공의 고용 창출은 물론 운송, 건설, 기계, 서비스업 등 연관된 산업 발전과 광산촌 공동체 형성 및 지역사회 유지에 기여하였다.

 

특히 석탄 매장량이 높은 강원도 태백, 정선, 삼척, 영월 등 탄광지역의 경제 기반을 형성하였으며, 광업 관련 상권, 교통, 주거시설 등 지역 인프라 등이 확충되어 지역 인구 증가와 도시 발전 촉진하는 대도시보다 높은 탄광도시 지역 경제발전의 촉매가 되었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첩첩 산골에서 석탄이라는 단일산업으로 도시를 태동하고 현재를 이룬 태백시는 석탄생산 시정 목표로 우리는 산업역군 보람에 산다라는 구호를 사용하였었고 광산 곳곳에 문구들이 게시되어 있었다. 특히 시민헌장에는 우리 시민은 천혜의 보고인 풍부한 자원을 개발하는 산업역군으로서 성실히 노력하고 보람에 사는 시민이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태백에서 시작된 광부의 날 제정을 위한 오랜 여정 끝에 지난 20251203일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에서 '폐광지역' 명칭 바꾸고 광부의 날 지정이라는 특별법이 통과되었다. 태백, 정선, 삼척, 동해지역 국회의원이고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 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개정안 법이 통과되는 뜻깊은 날이었다.

 

"광부들의 헌신을 조명하고 미래 신산업으로 도약"이라는 깊은 뜻으로 앞으로 폐광지역이라는 명칭이 "석탄산업 전환지역"으로 바뀌고 0629일이 법정 기념일인 광부의 날로 지정된 것이다. 그것은 그동안 탄광도시들이 폐광도시로 낙후된 도시지역이라는 인식을 타파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인 광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린다는 높은 취지이며, "불굴의 의지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를 써 내려간 광부들의 헌신을 조명하는 한편 새롭게 출발하는 석탄산업 전환지역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미래 신산업을 토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여 추진하여 통과시켜 준 노고의 이철규 국회의원의 공헌에 감사드린다.

 

국내 최대 석탄생산 도시에서 폐광으로 인구소멸도시에서 이제 석탄산업 전환지역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태백에서 개최되는 국가기념일인 0629일 광부의 날은 대한민국 석탄산업과 석탄산업 영웅들을 기리고 추모하는 뜻깊고 엄중한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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